가평군은 올해 건설공사 79건의 자체설계를 완료하고 6억5100백만원 상당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한 군 자체설계단의 사기양양과 신기술 습득을 위해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설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체설계단 10명은 최근 3박 5일간 싱가포르 선진지 건설 우수현장을 시찰, 가평군 장기발전계획과 부합되고 문제점을 발굴 개선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대규모 건설공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방문단은 건설·환경 관련법에 정한 대로 도심부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피해방지시설을 철저히 설치하고 이행하여 공사보다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는 ‘톰슨이스트 코스트선(철도시설) 공사장’을 견학했다. 이어 관광객들에게 신개념 교통수단을 추가하여 대중교통 수요부족 및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주변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관광과 교통을 접목한 센토사섬의 교통수단 중 하나인 ‘케이블카 시설’을 찾아 우리군 접목방안을 검토했다. 또 싱가포르를 찾은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들리는 곳으로 매년 수천억원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마리나베이샌즈 지역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둘러보며 지자체에서 부지확보 및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등 민간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우리군도 적극 나서야하는 필요성을 느꼈다. 설계단은 이번 방문결과 보고에서 민간 대기업 해외 대형 수주사업 현장과 대형 건축물, 기반시설 유지관리, 안전사고 예방시스템, 관광도로 등의 우수성을 우리군에 접목해 기반시설 개선 확충에 기여해야 한다는 종합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자체설계단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 사업의 효율성과 공무원들의 설계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설계를 진행했으며, 운영기간 동안에도 제설작업 등 다중업무를 수행해왔다. 그동안 자체설계단은 최초 운영한 1992년부터 2018년까지 26년간 약 8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주민불편과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공정 및 예산절감 등 업무 효율성까지 높이고 있는 2019년 설계단은 오는 12월부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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