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처음으로 국(局)을 신설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행정기구 개편안에 따라 31일자로 대대적인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군에 따르면 민선7기를 맞아 5개실과 명칭을 변경하고 2국·3과를 신설하는 등 기존 본청 조직을 ‘2실 12과 1단’에서 ‘2국 18과 1단’으로 행정조직 일부를 개편하고 442명이 적재적소에 맡게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최초 2개국 신설에 따라 첫 고위직 인사인 만큼 조직안정에 중점을 두고 경제복지국장에 유근웅 기획감사실장을 이동배치하고 미래발전국장에 김태성 허가민원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또 군정의 연속성을 감안해 각종 지원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 신설된 경제복지국 행복돌봄과장 직무대리에 위선경 노인복지팀장을, 미래발전국 교통과장 직무대리에 이승규 기획팀장을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등 상위직급 결원발생으로 공석이 된 △평생교육사업소장 직무대리에 이해곤 감사팀장 △의회사무과 수석전문위원 직무대리 이충규 복지기획팀장 △상면장 직무대리 이진모 인사팀장 △미래발전국 환경과장 직무대리 장석조 자치행정팀장 △미래발전국 허가민원과장 직무대리 박영선 비서실장 △경제복지국 민원지적과장 직무대리 최돈묵 지적팀장 △하수도사업소장 직무대리 김대식 도시개발팀장 △경제복지국 관광사업단장 직무대리 조두영 관광기획팀장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장 직무대리 김창하 농업기획팀장 △북면장 직무대리 이완복 북면부면장 등 10명이 각각 승진했다. 또 부서별 미래발전국 산림과 산림보호팀장에 정지일 주무관을 비롯해 기획감사담당관 김영대 및 박종필, 자치행정과 신재실, 회계과 박수희 등 주무관 5명이 6급으로 발탁됐다. 아울러 차치행정과장에 조규관 상면장 등 업무능력이 탁월한 각 읍면장 및 부서장을 민선7기 군정방향에 맞게 이동 배치하고 부서통폐합 및 개편 등에 따라 400여 명의 직원들에 대한 재보직 등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여 가평발전에 가속도를 높였다. 이날 김 성기 군수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사발령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이번 승진임용은 업무능력과 주변평판 등을 고려하고 창의·창조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민선7기 사람우선도시, 사람우선정책으로 중단없는 군정을 추진해 명품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여러분들의 능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업무 통폐합 및 신설에 따라 기획감사실은‘기획감사담당관’으로, 희망복지실은‘복지정책과’로, 경제과는‘일자리경제과’로, 건설교통과는‘건설과’로, 민원봉사과는‘민원지적과’로, 명칭을 각각 변경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조직 자율성 확대를 위한 ‘지자체 기구정원규정 개정령(안)’을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시킨바 있다. 입법예고를 마친 본 개정령안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 여건별 특수성을 반영, 조직관리 및 운영상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인구 10만명 미만의 시·군에 2개의 국(局) 설치가 가능하며 개정안에 과(課)설치 제한이 없어짐에 따라 2개 정도의 과 증설도 가능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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