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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생명사랑 분위기 확산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8/04/03 [13:50]

가평군 생명사랑 분위기 확산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8/04/03 [13:50]

가평군, 생명사랑 분위기 확산

 

자살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존중, 생명사랑 분위기가 가평군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평군이 주민들의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정신건강을 위해 지난해 청평면 하천1리에 이어 올해 9번째로 상면 율길2리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생명사랑마을은 6명의 생명지킴이를 선두로 해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자살예방과 생명사랑 문화조성,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정신상담 등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마음건강전수조사를 실시해 발굴된 우울 및 정신건강서비스 대상자를 관리, 자살률 감소에 직접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생명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중증우울로 선별된 노인은 군에서 발부하는 치료 의뢰서를 받아 지역 병의원에서 우울에 관한 정밀검사를 통해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은 “생명사랑이라는 자긍심으로 생명사랑 안전망을 구축해 내 이웃을 서로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생명사랑마을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자립적인 마을로 시스템을 갖춰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지원센터에서 일일이 관리하기 힘든 곳까지 안전망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설악면 송산1리 및 선촌1리를 비롯해 청평면 상천1리 및 청평4리, 하천1리, 가평읍 읍내9리, 조종면 현3리, 북면 목동1리, 상면 율길2리 등 9개 마을을 생명사랑 마을로 지정하여 집집마다 웃음이 피어나는 마을 '가가호호 생명사랑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집집마다 웃음이 피어나는 마을을 의미하는 ‘가가호호 생명사랑마을’은 지역사회 정신보건환경의 기초를 다져 노인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막고 인간답고 생기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한 주민참여형 자살예방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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