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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야구장과 국궁장 조성 임박 종합체육단지로 면모 갖춰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8/01/30 [22:31]

가평 야구장과 국궁장 조성 임박 종합체육단지로 면모 갖춰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8/01/30 [22:31]

 


가평군이 올해 핵심 키워드로 스포츠·관광 산업화를 제시한 가운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스포츠 투어리즘을 위한 각종 기반시설 준공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 11월말 착공한 가평 야구장과 국궁장이 30일 현재 공정률 98%와 80%를 각각 보이며 3월과 5월 문을 연다고 밝혔다.


종합운동장, 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 단지 일원에 건립중인 야구장은 잔여공정인 도로포장 사업이, 국궁장은 관리동 내부마감 공사를 끝으로 준공 예정이다.


인조잔디 야구장은 1만5천210㎡ 규모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사회인 야구대회 유치 등을 위해 국제표준규격으로, 좌·우 펜스까지 95m, 중앙펜스까지 105m의 거리를 두고 더그아웃, 야간조명, 전광판, 기록실, 관람석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50억여 원이 투입된다.


생활체육동호인클럽 등록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사회인 야구팀은 전국 4천780여개에 15만3천140여명의 선수가 등록 돼 활동하고 있으나 야구장은 400개에도 못 미쳐 절대적으로 경기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규격에 맞지 않는 규모와 펜스, 더그아웃 등이 부실하고 야간조명 등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스포츠 마케팅에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구장 주변에는 국궁장도 함께 들어선다. 7사로 28명이 동시사격이 가능한 7천537㎡ 규모의 국궁장은 누각(20m×10m)과 사대, 과녁판, 벤치, 관리동 등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25억여 원이다.


두 곳 모두 34면의 주차시설도 마련된다.


국궁은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발전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수련할 수 있고 정신수양에 좋아 최근 관심이 늘고 있다.


야구장과 국궁장이 마련돼 운영되면 2016년 개관한 한석봉 체육관을 비롯해 각종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체육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돼 생활체육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야구장과 국궁장 조성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대중성을 가진 대회를 유치·개최해 여가활동 인구를 유입시킴으로써 실질적인 관광 확장성을 이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며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은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일일형, 경유형 관광을 체류형 문화·관광으로 전환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축구공원에 조명시설 설치 등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정비와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 및 여가활동 욕구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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