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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수 국가 위험도로 개선 및 주민건의사항 해소 나서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7/05/11 [19:08]

가평군수 국가 위험도로 개선 및 주민건의사항 해소 나서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7/05/11 [19:08]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방문, 국도 75호선・37호선 도로건설 개선안 제안

 

 

김성기 가평군수가 위험도로 개선 및 주민 건의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팔 걷고 나섰다.

 

김 군수는 지난 10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방문, 김진숙 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공사 중인 국도75호선 설악~청평 사업 구간내 신천1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비롯해 국도 75호선 가평~청평 위험도로 개량 사업, 국도37호선 노선변경, 국도37호선 보도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중 지역 주민들이 건의해왔던 사안이기도 한 ‘신천1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국지도86호선과 고속도로 입구가 연결돼 혼잡한 교차로인 만큼 신호대기로 인한 병목현상 및 안전사고는 물론 교차로 주변 건축물 신축 등 개발이 제한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회전교차로로 변경을 건의했다. 또한 지면이 평탄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신천2리 교차로 개선도 함께 언급했다.

 

현재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국도 37호선 설악-청평 구간’에 대해서는 북한강 주변에 상가, 휴양시설 등이 밀집되어 상권침체로 인한 민원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청평면 하천IC ~ 고성리 구간’으로 변경 시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 경우, 호명터널 공사가 70%(5.4km)공종을 차지해 민원 최소화는 물론 보상비도 절감돼 예산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보행자와 진출입 차량의 안전사고가 상존하고 있는 ‘국도37호선 설악 천안리, 선촌리 일원의 보도설치’와 산악지를 통과해 곡선 반경이 작고 특히 반경 30m 이하의 구간이 7개소나 존재하는 위험도로인 ‘국도 75호선(청평~가평)위험도로 개량 사업’에 대해서도 불량한 기하구조 및 위험구간 시설개량안을 제안했다.

 

특히 국도 75호선 위험 구간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겨울철 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정면충돌 등의 사고 16건, 중앙선침범 등의 법규위반 16건 등 평면 및 종단 선형 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잦은 곳이다.

 

이날 김 군수는 “가평군은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지만, 행락철 국도의 만성적 교통체증으로 차량운전자 및 주민들의 불편이 과중되고 있고 일부 구간은 주행 안전까지 취약해 위험구간 도로 개량이 절실하다”면서 “가평군의 지역발전에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국도75호선 가평-청평 구간 도로건설 역시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개선안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진숙 청장 역시 “위험한 도로 상황으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지원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타당성 조사 등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무자 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긍정적인 해결안을 도출해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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