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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미생물 활용 확산 위해 원거리 읍면 현장 공급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7/05/10 [19:53]

가평군 미생물 활용 확산 위해 원거리 읍면 현장 공급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7/05/10 [19:53]

 

 

유용미생물 원거리 읍면까지 배달 … 농업인 시간적, 경제적 부담 덜다!

 

 

가평군이 관내 미생물 활용 확산을 통한 농업 경쟁력 향상 위해 원거리 지역에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유용 미생물을 직접 배달해 주고 있다.

 

군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관내 영농편의를 도모하고 차량이 없는 농가나 부녀자, 노령농가들까지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을 넓히기 위해 유용미생물을 원거리 지역의 읍면사무소로 공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왕복 1시간에서 최대 2시간 이상까지도 소요되는 설악면, 상면, 조종면 3개 읍면으로 지난 8일부터 시작해 11월 3일까지 6개월 간 매주 화요일 배부된다.

 

배달되는 미생물은 축산농가를 위한 3종의 복합미생물과 논과 밭 농업을 위한 4종의 복합미생물로 매주 4톤씩 월 평균 16톤 가량을 배달하게 된다.

 

이들 미생물 중 논과 밭 농업에 사용되는 유산균, 고초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복합 미생물제는 토양의 질 개선은 물론 토양으로부터 발생되는 병원성 균을 억제해 작물의 성장과 활력을 촉진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대폭 줄여 비용 절감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벼농사 시 광합성균은 10% 가량의 수확량 증대와 비 또는 바람에 벼가 쓰러지는 도복(倒伏)현상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생균제와 유산균・고초균・효모균 등 3종은 소, 돼지, 닭 등 가축의 장내 균형을 개선시켜 질병을 예방하고 악취감소, 사료효율 개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유용미생물 이용을 원하는 농가는 면사사무소의 농업인 상담소(설악면 ☎580-4069, 조종면 ☎580-4205)에 신청‧접수해 설악면사무소 및 조종면사무소 광장)에서 공급받으면 된다.

 

한편 가평읍, 청평면, 북면지역 등 관내 농업인들은 월~금요일 업무 시간 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이들 미생물을 언제든 직접 공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유용미생물제는 생육을 촉진하고 병충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어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확산 및 관내 농가들의 토질개선, 병충해 예방, 경영비 절감을 돕는 유용미생물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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