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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중국 금한령으로 언 관광업계 녹여줄 전략 논의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7/03/21 [19:23]

가평군 중국 금한령으로 언 관광업계 녹여줄 전략 논의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7/03/21 [19:23]

 

 

21일 마이스얼라이언스 간담회 개최…가평 내 대표 관광사업장들 한 자리

 

 

지난 15일 발령된 중국 내 한류 금지령의 영향으로 단체 관광객 감소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할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가평군은 21일 김성기 군수,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마이스뷰로 단장,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등 14개 관내 관광업체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가평 MICE 얼라이언스(alliance) 간담회’를 열었다.

 

가평 관내 대표적인 관광 사업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마이스(MICE) 활성화를 위한 연계상품개발과 민간주도의 협의체 구성원 확대 및 발전방향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 마이스(MICE):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의 복합어

 

민간주도로 구성된 이들 마이스 협의체는 가평군 내 다양한 펜션과 숙박시설 등의 연수시설과 관광지를 연계한 다양한 융복합형 관광상품을 구성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특히 마이스 얼라이언스 협의체 구성방안에서 시작해 연계 상품개발, 프로모션 추진 계획,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공모사업 추진 등 마이스 산업 추진을 위한 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중국 ‘금한령(禁韓令)’ 조치에 따른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한국으로의 단체 관광객들의 유입이 어려워진 상태인 만큼, 조직적인 홍보체계를 갖추고 ‘단체’보다는 ‘개인’을 타깃으로 하는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유망, 펀도우코리아, 中OTA 등 재한중국인 포털과 모바일, SNS 홍보 등을 통해 여행상품을 홍보해 개인단위의 관광객들을 모을 수 있는 방안들을 공유했다.

 

현재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좋은아침연수원, (주)교원비전센타, 청심평화월드센터, 취옹예술원 등의 기관들이 가평 마이스얼라이언스를 맺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 참여한 남이섬, 이화원, 인터렉티브 아트뮤지엄, (주)대교 마이다스리조트, 가평 펜션협회, 청평면 펜션협회 등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은 관광하기 더 없이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관광, 숙박 사업장이 자리하고 있어 마이스 사업을 성장시키는데도 최적의 도시라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 군에서도 마이스협의체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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