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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피해자 아닌 공범?
 
김범준 기자 기사입력  2016/11/21 [09:59]
돈 뜬기고 운동회 참여하고..40년 전 부터 이어진 이명박근혜
최태민 실체 알았지만..박근혜 대통령 당선 도운 공범 이명박?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불거진 '박근혜 게이트'로 인해 날이 갈수록 국정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직 대통령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최순실 간 '40년의 질긴 악연'이 주목받고 있다.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이 지난 40년 박근혜 대통령을 이용해 기업들에게 돈을 내도록 강요했으며, 이로인해 당시 '현대 건설'의 임원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도 모금 대상이 된 것이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이 박근혜 당시 영애와의 친분을 위해 최태민이 만들고 박근혜-최순실이 직접 참여한 구국선교단의 후신 새마음봉사단 행사에 참여한 영상까지 재평가되고 있다.

▲ <뉴스타파>가 공개한 ‘최순실+박근혜 40년 우정 동영상 발굴’이라는 제목의 영상 캡쳐. 이 영상은 지난 1979년 6월10일 한양대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 제전’ 촬영 영상이다. 사진은 귀빈석에 앉아 있는 박근혜 당시 영애(왼쪽)와 이명박 현대건설 사장(오른쪽). 이 영상에는 최순실도 등장한다. (C) 뉴스타파 캡쳐

사기꾼 최태민에 돈 뜯긴 MB

20일 종합편성채널 <JTBC>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가 지금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로 하여금 거액의 출연금을 요구한 것처럼 40년 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기업에서 돈을 강제 출연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1978년 박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새마음봉사단은 당시 이명박 현대건설 사장과 이건희 삼성물산 부회장,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 김우중 대우 사장 등 10대 기업 총수에게 봉사단 운영위원 위촉장을 나눠줬다.

그런데 당시 중앙정보부가 작성한 이른바 ‘최태민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봉사단은 운영비 명목으로 60여명의 재벌 기업인들에게 1인당 찬조비 2000만∼5000만원 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소형 아파트 집 값은 500만∼600만원 선이었다.

'최순실 운동회'도 참여?

이같은 돈 투자외에도 이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직접 주최한 행사에도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공영방송 해직기자들이 만든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지난 11월3일 공개한 ‘최순실+박근혜 40년 우정 동영상 발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전 대통령이 등장한다.

이 영상은 지난 1979년 6월10일 한양대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 제전’에서 촬영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박근혜 당시 영애가 직접 참여한 행사로 최순실이 박근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다.

또한 영상 중반부 귀빈석에 앉아있는 박근혜 영애와 최순실 옆에 이명박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 앉아있는 모습도 보인다.

이 영상에서 이명박 사장은 박근혜 영애를 흘겨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40여 년 전부터 인연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07년 대선 정국에서 치열한 폭로전을 벌였을 만큼 질긴 인연을 이어간 것이다.

사실상 공범인 두 사람

무엇보다 이 전 대통령은 현대건설 사장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박근혜-최태민과의 관계를 어느정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지난 07년 경선전에서 이명박 당시 후보 캠프에서 '박근혜 검증팀'을 꾸린 후, 최태민의 의붓아들인 조순제의 폭로성 인터뷰를 보관하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공개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같이 과거부터 박 대통령이 최씨 일가에 유린당하고 있었다는 걸 사실상 알고 있었음에도, 대선 당선을 도왔다는 점이다.

특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의혹이 명명백백히 풀리지 않는 한 '이명박근혜'는 공범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이에대해 한 정치평론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시절, 최태민에 사주를 받은 박근혜 영애에게 돈을 뜯겼다고 하지만 이는 결국 서로 간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라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이같은 논란의 인물임을 알았던 이 전 대통령이, 박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는 것만 봐도 공범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kimstory2@naver.com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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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21 [09:59]  최종편집: ⓒ 경기북부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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