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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화려한 ‘망언 및 실언’ 제조 능력 재조명
인종차별성 발언한 여당 대표...쏟아내는 경솔 발언 퍼레이드
 
김범준 기자 기사입력  2015/12/18 [16:30]
[주간현대=김범준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다사다난한 연말 정국에서 말실수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김무성 대표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는 자리에서 아프리카계 유학생의 피부를 연탄 색깔에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곧바로 공식 사과한 것이다.
 
하지만 김무성 대표는 그간 청년, 노동자, 여성 들에게 막말에 가까운 실언을 쏟아낸바 있어,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경솔한 발언으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주간현대
 
인종차별 발언한 무성 대장
 
김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삼성동에서 세계 27개국에서 온 영남대 새마을 유학생 40여명, 당 청년위원 50여명과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독거노인, 영세가정 등 불우이웃 가정에 직접 연탄 배달에 나섰다.
 
이날 당 청년위원회와 외국인 유학생 등은 불우이웃 가정 15가구에 연탄 200장씩 3000장을 전달했다. 직접 지게를 지고 각 가정에 30여분간 연탄을 나른 김 대표는 "새마을 운동을 배우러 온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우리의 불우한 이웃을 돕게 돼 뿌듯함을 느낀다"며 "추운 겨울이 오면 우리 모두 이웃에 있는 고생하는 이웃들을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훈훈한 자리에서 김 대표의 경솔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연탄 배달을 하던 김 대표는 함께 행사에 참석한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에게 웃으며 농담조로 "니는 연탄 색깔하고 얼굴 색깔하고 똑같네"라고 말을 건넸다.

해당 유학생도 이 말을 웃으며 받아 넘겼고 행사도 무사히 끝났지만, 김 대표는 자신의 농담성 발언이 오해를 살까 우려해 행사가 끝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식사과문을 올렸다. 역풍을 우려한 것이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현장에서 친근감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다"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함께 대화하며 봉사하는 상황이었지만 상대의 입장을 깊이 고민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김 대표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불찰이다. 마음깊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썼다.
 
무성 대장의 경솔발언 퍼레이드
 
김무성 대표의 말실수는 이 뿐만이 아니다. 김 대표는 정기적으로 실언을 쏟아내 질타를 받은 적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임금체불로 고생하는 알바생들에겐 "악덕 업주에게 몸 건강할 때 당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해 젊은 층의 큰 반발을 받은 적이 있다.
 
또한 세계적 추세인 복지국가론에 대해서는 "복지가 과잉이라 국민이 나태"라는 막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출산율 저하가 심각하다며 "나에게 힘이 있다면 아이 많이 낳는 순으로 '여성 의원 공천'을 주고 싶다"는 현 상황에 대한 진단자체가 잘못된 망언도 했다.
 
그리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서는 "역사학자 90%가 좌파"라는 유니크한 주장도 했다. 이는 학계에서 "90%가 넘으면 편향이 아닌 통설"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진보세력이 부정적 역사관을 심고 있다"는 발언도 했다.
 
또한 노조들을 상대로는 쇠파이프 발언으로 논란을 키운바 있다. 이 당시 김 대표는 노조파업에 대해 "노조의 쇠파이프 파업이 없다면 우리 1인당 국민소득은 이미 3만 달러가 넘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노조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같은 쏟아지는 망언에 새누리당 측에서는 이번 '인종 차별성 발언'에 대해 빠른 수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정치평론가는 "정치인이 자신의 소신에 대해서는 충분이 찬반이 존재 할 수도 있고,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라며 "하지만 실언이나 망언 수준의 발언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된다는 것은 대권을 노리는 거물급 정치인으로서 심각한 문제로 보인다"고 일침했다.
 
kimstory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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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18 [16:30]  최종편집: ⓒ 경기북부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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