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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헌신짝' 취급, 리앤리 골프장에 뿔난 주민들

리앤리, 2021년 970억 매출, 입장 수익만 186억원
주민들 약속 이행 요구, 상수도 설치비용은 3억원

김현우 기자, 최남일 기자 | 기사입력 2022/10/27 [13:54]

지역 주민 '헌신짝' 취급, 리앤리 골프장에 뿔난 주민들

리앤리, 2021년 970억 매출, 입장 수익만 186억원
주민들 약속 이행 요구, 상수도 설치비용은 3억원

김현우 기자, 최남일 기자 | 입력 : 2022/10/27 [13:54]

 리앤리 골프장 입구에서 무기한 시위에 돌입한 지역 주민들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김현우 기자, 최남일 기자 = 가평군] 지난 26일 오전 가평군 상판리 우목골 주민들은 리앤리 골프장 입구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시위에 나선 주민 대표는 리앤리 골프장 측이 2018년 9홀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협의한 사항을 지키지 않아 집단 행동에 나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리앤리 골프장은 매년 180억원대 입장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요구하는 상수도 설치는 약 3억원 정도 비용이 들어간다. 리앤리 골프장 측은 3억원이 문제가 아니라 명분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리앤리 골프장 문제의 원인에 대해 본지는 살펴보기로 했다. 

 

  리앤리 골프장 앞 무기한 농성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소송 통해 해결하라” 리앤리 주장에 주민들 '발끈'

 

이날 집회를 시작한 리앤리 골프장 인근 상판리 주민들은 골프장 측이 9홀을 증설하며 주민들 동의를 얻기 위해 마을 발전기금과 개별 상수도 설치를 약속했으나 9홀이 준공된 지 약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리앤리 측이 자신들을 농락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지는 시위 현장에서 장인태 리앤리대책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인태 위원장은 “리앤리가 원래 골프장 홀이 18개였는데, 추가 증설을 위해 주민들의 협약서가 필요했다. 그래서 협약할 때 마을 발전기금과 상수도 설치를 리앤리 측에서 해주기로 해 주민들이 동의해 협약서를 작성했고 공증까지 받았다. 근데 준공 후 갑자기 리앤리 측에서 상수도 설치를 해주지 않는다고 전해왔다. 그래서 연초부터 집회를 준비했으나 리앤리 측에서 대화를 요청해 협의하려 했으나, 협의가 성립되지 않자 이렇게 집회하게 된 것이다.”라고 리앤리 골프장 측의 약속 불이행에 따른 집단행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리앤리 측의 불성실한 협상 태도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리앤리 측에서 주민들보고 차라리 소송을 해서 받아가라”며, “주민들을 농락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리앤리 측을 꼬집었다.

 

▲ 리앤리cc 토지이용계획도 왼쪽 기정, 오른쪽 변경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갈등 원인과 책임 논란

 

리앤리 골프장은 지난 2010년 4월, 경기도와 가평군으로부터 27홀로 승인을 받아 공사를 시작했고, 2013년 4월, 18개의 홀이 완성돼 부분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골프장 내장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남은 9홀을 추가로 공사에 들어가려 했으나, 지역 주민과 진입로 문제로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새롭게 토지를 매입해 9홀 증설에 들어갔다. 

 

문제는 리앤리 측이 처음 27홀 골프장 조성을 위해 주민들에게 제시한 약속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리앤리 측은 골프장 조성을 위해서는 주민 동의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2011년 6월 마을 발전기금과 개별 상수도 설치를 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이를 공증했다. 

 

2011년 합의서에 따르면 마을 발전기금 7억 원과 착공 후 6개월 이내 우목골 주민 전체에 대한 상수도 시설을 설치해 주기로 리앤리 측은 약속했다. 

 

약속 불이행 누가 문제인가?

 

그러나 리앤리 측은 마을 발전기금 1억 원만 지급하였을 뿐 나머지 6억 원 지급과 상수도 설치는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리앤리 골프장 관계자는 “주민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합의서 내용을 주민들이 어겼다.”라고 주장한다. 또 “공사진입로 구간을 소유한 주민이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지 못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리앤리 측이 밝힌 것처럼 골프장 공사는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공사진입로 문제로 주민과 마찰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지 못한 리앤리 측은 구간을 변경해 추가로 9홀 설치를 계획했다. 

 

2015년 10월 가평군에 9홀 추가 설치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간 변경을 신청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리앤리 측은 2018년 4월 또다시 주민들과 만남을 갖고 협의를 진행했다. 

 

당시 협상은 2011년 작성된 합의서를 기본으로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마을 발전기금은 당초 약속했던 7억 원에서 4억 2천을 삭감한 2억 8천만 원을 지급할 것을 약속했고, 상수도 부분은 리앤리 측과 주민들이 협의를 통해 결정하며 리앤리 측이 책임지고 한 것이다. 

 

이 내용이 지금 시위를 진행하게 된 원인이 됐다. 리앤리 측은 2018년 합의서에는 상수도를 설치해 주겠다는 조항이 아닌 협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2011년 상수도 설치 약속이 있었으며, 2018년 합의서에서도 “리앤리 측이 책임진다고 했다”라는 주장이다. 

 

본지가 파악한 바로는 상수도 설치는 ‘양 당사자가 협상을 통해 진행한다’라고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문구에서 ‘리앤리 측이 책임진다‘“라는 문구를 삽입하며 마치 리앤리에서 상수도 살치를 책임지는 것으로 비쳐 지게 작성됐다. 

 

▲ 리앤리 골프장 전경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970억대 매출 186억 입장 수익 

 

리앤리 골프장을 운영하는 회사는 리앤리어드바이저스(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리앤리어드바이저스(주)의 2021년 총매출액은 약 977억 원이며, 이중 골프장 입장객 매출은 약 186억 원이다. 또한, 총수익은 약 586억 원이며, 순이익은 476억 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시위에 참여한 주민 A 씨는 ”리앤리는 매년 수백억대 수익을 얻으면서, 지역 주민들과 약속은 헌신짝처럼 내팽개쳐버리고 있다“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현재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개별 상수도 설치에 들어간 비용은 약 3억 원 정도로 확인된다. 매년 수백억대 수익을 발생하고 있는 리앤리 측이 주민들과 약속 이행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채 형식적인 협상만 진행하는 모습에 주민들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 

 

▲ 가평군청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리앤리 골프장이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모습에 가평군도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행정에 적극 나서야 하는 형편이지만 행정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평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원만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있다. 

  

본지와 만난 가평군 관계자는 “지역민들과 관내 기업의 갈등이 원만하게 해소될 수 있게 중재 역할 등 이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며 적극 행정의 뜻을 표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토양지하수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매년 골프장들의 개별 농약 살포 정보를 고시한다. 고시된 정보에 따르면 리앤리 골프장은 18홀을 운영하고 있던 2019년에는 약 882kg, 27홀로 증설한 2020년에는 약 1,066kg의 농약을 사용했다. 

 

가평군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골프장 농약 관리는 매년 2회에 걸쳐 이뤄지며, 이중 맹독성과 고독성 농약 사용을 강력히 억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앤리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농약은 환경부 지침을 넘어서는 맹독성, 고독성 농약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매년 1톤 정도의 농약이 상판리 일대 지하수로 스며 들어간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본지와 통화한 지역 주민 B 씨는 “현재 마을 우물도 분석해 봐야 한다. 지하수가 오염되었는지 파악에 가평군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라며 가평군이 문제 파악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hhxh0906@naver.com, misory12@naver.com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Treating local residents as devoted friends, residents angry at Lee & Lee golf course

 

Lee & Lee, 97 billion won in sales in 2021, 18.6 billion won in admission revenue

Residents demand to fulfill their promises, and the cost of installing waterworks is 300 million won

 

Indefinite siege at the entrance to the golf course... "I'm angry that I don't keep my promises"

 

[Reporter Hyeon-Woo Kim, Reporter Nam-Il Choi = Gapyeong-gun] On the morning of the 26th, residents of Umokgol, Sangpan-ri, Gapyeong-gun entered an indefinite sit at the entrance of Lee & Lee Golf Course. A representative of the residents who took part in the protest explained the reason why the Lee & Lee Golf Course did not comply with the consultations with the residents in the process of adding 9 holes in 2018 and took collective action.

 

Lee & Lee Golf Course is generating 18 billion won in admission revenue every year. However, the installation of waterworks required by the residents costs about 300 million won. Lee & Lee Golf Course is claiming that the 300 million won is not a problem and there is no justification. We decided to look into the cause of the problem of the Lee & Lee golf course, which is in conflict with the residents.

 

Residents outraged at Lee & Lee’s claim that “solve it through a lawsuit”

 

Residents of Sangpan-ri near Lee & Lee Golf Course, who started the rally on that day, said that the golf course extended the 9 holes and promised the village development fund and individual water supply installation to get the residents' consent, but they have not kept their promise until about two years after the 9 holes were completed. claiming

 

Residents claim that Lee & Lee's side is playing tricks on them. The magazine met and heard the story of Jang In-tae, chairman of the Lee & Lee Countermeasures Committee, at the protest site.

 

Chairman Jang In-tae said, "Le & Lee originally had 18 golf courses, but residents' agreement was needed for additional expansion. So, at the time of signing the agreement, Lee & Lee agreed to install the village development fund and water supply, so the residents agreed to the agreement, and it was notarized. However, after the completion of the construction, Lee & Lee suddenly reported that they would not install water supply. So, we have been preparing for a rally since the beginning of the year, but Lee & Lee requested a dialogue and tried to negotiate, but when the agreement did not come to an end, the assembly came to be like this.”

 

In particular, he expressed dissatisfaction with Lee & Lee's unfaithful negotiating attitude. He criticized Lee & Lee, saying, "Lee & Lee's side would rather file a lawsuit against the residents and take it."

 

Causes of Conflict and Responsibility Controversy

 

In April 2010, Lee & Lee Golf Course received approval from Gyeonggi-do and Gapyeong-gun for 27 holes, and construction began. In April 2013, 18 holes were completed and partially operated.

 

Afterwards, as the number of visitors to the golf course increased, the remaining 9 holes were added to construction, but the conflict with the local residents was not resolved due to the problem of the access road.

 

The problem is that the promise that Lee & Lee made to residents for the first 27-hole golf course has changed.

 

Lee & Lee needed the consent of the residents to build the golf course, and for this purpose, they notarized this together with a promise to install a village development fund and individual water supply in June 2011.

 

According to the agreement in 2011, Lee & Lee promised to install a water supply facility for all residents of Umokgol within six months after the start of construction and 700 million won in the village development fund.

 

Breach of Promise Who is the problem?

 

However, Lee & Lee only paid 100 million won for the village development fund, but did not pay the remaining 600 million won and install water supply. Regarding this, a Lee & Lee official said, “The construction was difficult because the residents did not cooperate properly. Residents have violated the terms of the agreement.” He also complained, "The residents who owned the construction entrance section demanded an excessive amount, and the construction could not proceed as a result."

 

As Lee & Lee said, the construction of the golf course did not proceed smoothly. There was friction with the residents due to the construction access road problem, and Lee & Lee, who could not solve the problem, changed the section and planned to install an additional 9 holes.

 

In October 2015, it applied to change the section of the district unit plan for the additional installation of 9 holes in Gapyeong-gun. In the process, Lee & Lee met with residents again in April 2018 and discussed.

 

At that time, the negotiation was based on the agreement drawn up in 2011 and added content as a basis. The village development fund promised to pay 280 million won, a reduction of 420 million won from the originally promised 700 million won, and the water supply part was decided through consultation with Lee & Lee and the residents, and Lee & Lee was responsible.

 

This was the cause of the current protest. Lee & Lee insists that the agreement in 2018 is an agreement, not a provision to install water supply. However, villagers claim that there was a promise to install water supply in 2011, and in the agreement in 2018, “Lee & Lee said they were responsible.”

 

According to our understanding, the installation of water supply can be interpreted as 'the two parties proceed through negotiations.' However, after inserting the phrase 'Lee & Lee is responsible' in the phrase, it was written as if Lee & Lee was responsible for the water supply.

 

Sales of 97 billion won and 18.6 billion won of admission revenue

 

The company that operates the Le & Lee Golf Course is Le & Read Vice Co., Ltd. According to the Electronic Disclosure System of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the total sales of Lee & Lee Advisors Co., Ltd., which operates the Lee & Lee golf course, will be about 97.7 billion won in 2021, of which about 18.6 billion won from visitors to the golf course. In addition, the total revenue is about 58.6 billion won, and the net profit reaches 47.6 billion won.

 

Resident A, who took part in the protest, said, "Le & Lee are earning tens of billions of dollars every year, and they are throwing away their promises with local residents like a devoted partner."

 

It is confirmed that the cost of installing individual waterworks, which is currently requested by residents, is about 300 million won. Lee & Lee, which generates tens of billions of dollars in revenue every year, is feeling anger at the behavior that appears to be actively negotiating with the residents without actively fulfilling its promises.

 

Gapyeong-gun is also in a difficult situation as Lee & Lee Golf Course is having friction with local residents. This is because, although it is necessary to actively engage in administration for local residents, it cannot be solved with administrative power. However, Gapyeong-gun officials say they will do their best to help residents reach an amicable agreement.

 

An official from Gapyeong-gun, who met with this magazine, said, "We plan to do our best until this issue is resolved, such as a mediation role, so that the conflict between local residents and local businesses can be resolved amicably."

 

Meanwhile, the Ministry of Environment announces individual pesticide spraying information on golf courses every year through the Soil and Groundwater Comprehensive Information System. According to the published information, Lee & Lee Golf Course used about 882 kg of pesticides in 2019, when 18 holes were operated, and about 1,066 kg of pesticides in 2020, when it was expanded to 27 holes.

 

An official from the Gapyeong-gun Environmental Policy Division said, “The golf course pesticide management is conducted twice a year, and the use of highly toxic and highly toxic pesticides is strongly suppressed.”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pesticides used at Lee & Lee Golf Course are not highly toxic and highly toxic pesticides that exceed the guidelines of the Ministry of Environment.

 

However, residents are concerned about the fact that about 1 ton of pesticides seep into the groundwater around Sangpan-ri every year.

 

Local resident B, who spoke to the magazine, said, “We also need to analyze the village wells. Gapyeong-gun should investigate whether the groundwater is contaminated.”

 

hhxh0906@naver.com, misory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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